미-이란 전쟁 2주, 이란 휴전 제안 두 차례 거부
journalism3/12/2026
iranwarhormuzoilceasefire
미-이란 전쟁 13일째, 이란이 미국의 휴전 제안을 두 차례 거부하고 불가침 조약과 배상금을 종전 조건으로 제시하였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작전이 개시 13일째로 접어들면서 전쟁의 향방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극대화되고 있습니다. 이란은 미국의 휴전 제안을 두 차례 거부하였으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막대한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 🔍 속보 & 핵심 사실
뉴욕타임스(NYT)는 3월 11일 미군의 예비 조사 결과, **2월 28일 이란 남부 미나브의 샤자라 타예바 초등학교에 대한 토마호크 미사일 공격이 미군의 표적 설정 오류에 의한 것**으로 결론났다고 보도하였습니다. 이 공격으로 최소 175명이 사망하였으며, 대부분이 어린이였습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해당 초등학교가 미군의 AI 기반 표적 목록에 군사시설로 잘못 등재되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개전 이후 가장 심각한 민간인 피해 사례로, 국제사회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전쟁 2주 현황 핵심 수치:**
| 항목 | 수치 |
|------|------|
| 미군 타격 목표 (누적) | 5,500여 곳 |
| 이란 해군 함정 침몰 | 60척 이상 |
| 이란 민간인 사망 (이란 측 주장) | 약 1,300명 |
| 이란 민간시설 파괴 (이란 측 주장) | 약 10,000곳 |
| 미군 부상자 | 140명 (중상 8명) |
| 전쟁 비용 (6일간) | 113억 달러 (약 16.7조 원) |
| 하루 전쟁 비용 | 약 20억 달러 |
## 🎤 다각도 취재
**이란의 항전 의지:**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특사 스티브 윗코프가 보낸 **두 차례의 휴전 메시지를 모두 거부**하였습니다. 이란 지도부는 전쟁에서 지고 있지 않으며, 트럼프 대통령 역시 정치적 압박을 받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전쟁의 끝을 결정하는 것은 미국이 아니라 우리"라고 공식 성명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란의 종전 조건:**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마수드 페제슈키안 이란 대통령은 세 가지 종전 조건을 제시하였습니다.
1. 이란의 정당한 권리(핵농축권) 인정
2. 배상금 지급
3. 향후 공격 행위 방지에 대한 국제적 보장(불가침 조약)
미국이 이 조건을 수용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것이 대다수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호르무즈 해협 전투:**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의 기뢰부설함 16척을 격파하였다고 발표하였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28척", 이후 "59척"이라고 각기 다른 숫자를 언급하여 혼선을 빚었습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장악하고 있으며, WSJ에 따르면 전쟁 발발 이전보다 오히려 하루 평균 210만 배럴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미·이스라엘 간 온도차:** WSJ는 미국이 전쟁 중단을 원하는 반면, 이스라엘은 전쟁 지속을 원한다는 점에 대해 백악관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수십 년간 미국과 공동으로 이란을 공격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왔으며, 11월 이스라엘 총선을 앞두고 전쟁을 정치적으로 활용하려 한다는 분석입니다. 이스라엘 내 유대인 응답자의 93%가 대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여론 격차:** 미국 퀴니피액대학교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53%가 이란 군사 행동에 반대하고 있어, 이스라엘의 높은 전쟁 지지율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 📅 타임라인 & 맥락
| 일자 | 주요 사건 |
|------|-----------|
| 2월 28일 | 미·이스라엘, '장대한 분노' 작전 개시. 하메네이 최고지도자 사망 |
| 2월 28일 | 미나브 초등학교 피격, 175명 사망 (미군 표적 오류 확인) |
| 3월 2일 | 이란, UAE·바레인·사우디 내 미군 시설 보복 공격 |
| 3월 9일 | 트럼프, "전쟁 며칠 안에 끝날 수 있다" 발언 |
| 3월 9일 | IRGC, "전쟁의 끝은 우리가 결정" 성명 발표 |
| 3월 10일 | 이란, 미국 휴전 메시지 두 차례 거부 (가디언 보도) |
| 3월 11일 | 테헤란 역대 최강 공습. "지옥 같은 밤" |
| 3월 11일 | NYT, 미나브 초등학교 오폭 미군 책임 보도 |
| 3월 12일 | 이란, 종전 조건으로 불가침 조약·배상금 제시 |
## 🔮 전문가 시각 & 전망
연합뉴스 워싱턴 특파원 분석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 목표는 두 가지로 요약됩니다. 첫째, 이란 핵·미사일 불능화(실존적 목표), 둘째, 친미 정권 수립(실리적 목표)입니다. 미사일 역량 초토화는 상당 부분 달성되었으나, 정권 교체는 미완으로 남아 있습니다.
BBC 분석에 따르면, 이란 전쟁으로 가장 큰 이득을 보는 국가는 러시아입니다. 미국의 군사 자원이 중동에 분산되면서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할 패트리어트 미사일과 요격 시스템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유가 급등은 배럴당 59달러 기반으로 편성된 러시아 연방 예산에 숨통을 틔워주고 있습니다.
WSJ은 전쟁을 빨리 끝내는 것 역시 큰 위험을 수반한다고 경고하였습니다. 이란 정권이 무너지지 않은 채 전쟁이 종료될 경우, 이란이 핵무기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력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취재 종합 판단:** 미-이란 전쟁은 조기 종전과 장기전 사이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이란의 휴전 거부, 미국 내 반전 여론, 이스라엘의 전쟁 지속 의지라는 세 가지 변수가 복잡하게 얽히면서, 전쟁의 종착점을 예측하기 극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특히 미나브 초등학교 오폭 사건은 미군의 AI 표적 선정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습니다.